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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를 어떻게 보관할까? 에 대해 항상 고민이었는데요,

항상 따로따로 굴러다니는 충전기와 SMPS 때문에 항상 골칫덩어리였던게,

집은 좁은데 서랍에 넣어두기도 그렇고,

충전할때마다 연결해서 충전하는것도 귀찮고,

꺼내두자니 맨날 먼지만 쌓이고

(사실 조립, 정비충이라서 비행을 가지 않아 항상 새거였는데ㅠㅠ

리빙박스에 넣어 항상 트렁크에 보관만 했더니 자동차 진동에 지네끼리 부딧혀서 기스들만 엄청 났더라구요)


그래서 몇날 몇일을 구상만 하다가,

칼자루를 꺼내 들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어요,

무슨 상자일까요?


위의 작은 상자는 SMPS!!!

원래 SE-1000-12를 썼었는데요,

이게 너무 크고, 문제는 출력이 busbar 형태이기 때문에 보관도 불편하고 해서

과감히 팔아 치우고 귀요미??? 로 갈아탔습니다.

제 개인적인 업무용으로도 SMPS 하면 민웰인데요,

비싸도 이걸 쓸수밖에 없는게... 얘네들 퀄리어티가 상당해요.

유럽인증 북미인증 다 클리어 했구요.

컴써(컴퓨터 파워서플라이) 개조하고 머하고 할필요없이

단전원 SMPS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다음 상자는?

바로 바로 바로~~~

캐간지!!!

어딜 들고 다녀도 있어? 보이는...

캐링 케이스를 샀어요!

(이거 들고다니면 돈가방인줄 알고 날치기 당할지도ㅋㅋㅋㅋㅋ)

우월한 자태.

007 가방처럼 양쪽을 타탁 열어주면 열리는데요,

열어놓으면 이렇습니다

사실 저 스폰지가 원하는 모양대로 뜯어? 쓰는 스폰지로 가득차 있는데요,

저는 충전기를 넣을거라서 과감히 몽땅 제거 합니다.

아...

아깝지만 제거 하고 충전기를 넣어야지요 ㅠㅠ


안은 빗살무늬 토기 같네요

이 가방이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구요,

뚜껑 덮어놓고 75키로인 제가 올라가서 밟아도 멀쩡하더라구요

(판매처에서는 수십미터 높이에서도 던지고

백키로 넘는 물건을 가방위로 떨어뜨리고 하더라구요 히히~)

가끔 의자로? 써야겠어요


가방 감상은 이제 그만하고 충전기의 집이 될 터이니,

입주민들을 넣어봤어요....

몇일을 머리 싸매고 구상한대로 딱 들어가네요

서플라이는 뚜껑에 달거에요,

사실, 무게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

충전기 두개를 넣으면 뚜껑의 무게로 넘어가진 않더라구요~ ^^;

오늘 필요한 장비들을 소개합니다.

가성비 킹왕짱 테스터기, 전원코드, 압착기, 3,4,5미리 탭,기리들... 압착단자 셋트? 입니다

SMPS 부터 시아기?를 합니다.

이면지에 대충 그렸어요.

왜.냐.하.면.

4탭을 4.2로 뚤을꺼니깐 왠만하면 맞을꺼니까요.


구멍 4개를 뚫고 SMPS에 구멍 두개를 채워보았어요.

역시 나머지 구멍들도 딱은 아니어도 대충 맞네요~ ㅎㅎ


이제 SMPS를 뚜껑에 달았으니 유나를 붙여야지요


유나도 시아기를 합니다.

사실 SMPS는 고정홀이 타공되어 나오지만,

유나는 그딴거? 없지요.

그래서 유나를 올분해서 케이스에 타공을 먼저 해줘야 하는데...


사실 택배 오기전에 심심해서

먼저 했는데...

역시나

사진을 안남겼어요...



유나 발바닥? 인데요,

사실 별거 없어요. 볼트 풀고 내장 꺼내고,

케이스만 들고가서

드릴로 구멍 뚫고

탭 내주면 끗이에요.


자. 위치를 대강 잡아주고요


드릴로 가차없이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요.

전동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뚫려 버리네요.

맨날 철판에 구멍 뚫다가 플라스틱 뚫으니 이거 간질간질 하네요잉.

이제 배선을 해야지요

유나와 SMPS 는 XT60으로 연결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XT60으로 악어집게 만들어서. 차량 배터리로 충전하게 만들거구요,

파워뱅크? 같은 놈들한테도 물릴수 있게 만들껀데요, 그때 뺏다꼇다 편하자나요.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요 ㅠㅠㅠ


자 단자 처리 해야지요,

여기서 잠깐.

터미널에 단자 물릴때는요,

우리는 배선을 덕트에 넣거나, 안보이게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꼭 오링 단자를 쓰도록 합니다.

대부분 Y단자 쓰는데 땡겨서 빠지면 낭패에요


압착 하기전에 수축튜브 빼묵으면

잘라서 다시 찝어야 하는거 아시죠?

꼭 순서대로~~


배선을 이렇게 날릴꺼니께,

빨간선보다 검정선이 더 짧아야겠지요~


이제 전원 배선 따볼게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선,

컴터 조립하고 남은 자재 모아놓은 상자 열면 한두개 들어있는 그선,

맞아요.

이거 하나 주워와요


필요한 만큼 대충 잘라서

안쓰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버릴거에요...


내선이 흠집나지 않게 껍데기만 잘 벗겨 버리면 이렇게 밀가루가 나와요..


밀가루는 마찰이 생기지 말라고 넣는다는데,

잘 모르겠어요 여튼

수축이 하나 넣어주고

토치로 지져주면 이래 되요

역시 압착하는데 오링을 씁니다.

오링이 필수입니다. 이놈이 빠지면서 옆놈이랑 붙으면 불꽃놀이 하겠지요.

안전은 중요합니다.

내 목숨이 하나밖에 없으니깐요.

자 이제 다 찝었네요.

노녹선(노랑선과 녹색선이 섞여 있는선)은 접지선(FG, 혹은 그라운드 그림에 물리시면 됩니다)이구요. 나머지 이상한 색깔의 선들이 전원선입니다(L과 N에 극성없이 아무렇게나 물리시면 됩니다.)

(사실 여담입니다만, 유럽인증이나 북미 인증을 받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AC코드를 결선할 경우에는. 상전원보다 접지선이 더 길어야 합니다.

안전상 선들이 모두 뜯겼을 경우에 접지선이 가장 마지막에 뜯길수 있게 배선하는게 맞습니다.

이건 취미용이니깐 무시하고 한거랍니다)

터미널에 물려 주시구요

적절한 토크로 조여주시고 카바는 덮어줍니다.

깔끔하게 하려고 했는데 날림배선이네요 ㅠㅠ 기장 하나도 안맞고ㅠㅠ

괜찬아요

타이 묶으면 안보이니깐요! ㅎ


어찌되었던 만들었으니 

불은 켜봐야지요.

다행이 터지진 않네요 ㅎㅎ


둘다 잘 켜지네요.

근데 두놈 전원전압 계측오차가 0.05씩이나 나네요?

괜찮아요. 뭐.. 또 만들어만 놓고 안쓸텐데요 뭐 ㅠㅠ


서랍 휘적휘적 거리니 이런게 있네요...


오 사이쥬 크고.. 득템..


자. 여기저기 뒤적거려서 터니지 벨크로도 득템.


코드에 벨크로 감아주고..적당한 길이로 잘랐어요

그냥 쓰자니 너무 기네요 ㅠㅠ


천장에 벨크로 암놈을 이뿌진 않지만 붙였어요


이런 용도로 쓸거에요.

SMPS가 천장에 있으니 코드를 정리해서 넣기가 어렵더라구요.

더 좋은 방법 생기기 전까진 이렇게 써야 겠어요


떨어질것 같지만...

안떨어지고 잘 붙어있네요.

사실 덮히고 나면 떨어져도 상관없어요ㅎㅎㅎ

충전기는 이미 예전에 트렁크에 싣고 다닐때 긁힐만큼 긁혀서요 ㅎㅎ

이제 대충 완성이 된것 같네요

사실 저 볼트 대가리가 너무 거슬려요.

볼트가 없어서 SEMS 4mm를 썼는데.

너무 높아요..ㅠㅠㅠ

바꿀꺼에요 버섯머리 볼트로다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나도 모르게 거하고 술먹고 들어와 정신차리고 보니

질러놓은 알라인 배터리 ㅠㅠㅠ

충전 한번 해봐야지요.


자자자자 마무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항상 마무리가 어렵던데,,


아까 위에서 거슬린다던 볼트는 납짝이 버섯머리 볼트로 바꾼거

투척하면서...

여기까지~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윗면.

아랫면.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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