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많은 분들이 배터리를 보관하실때 탄통을 사용하시지요?

저역시 아무렇게 방치하면서 보관하다가...

유투브에서 배터리 폭발 동영상을 찾아보고,

또, 국내 헬기까페 회원분께서 실제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폭발하여 화재가 나서

손에 화상도 입고 하마트면 집까지 홀랑 탈뻔한 상황을 보고 나서,


며칠전 고심끝에 탄통을 구입하였습니다.


오픈마켓에 탄통 치면 주욱 나오는데요,

녹난 고철덩어리를 생각보다 비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안전이 우선인데 사야지요 ㅠㅠ


다행이 녹은 있는데 심하지 않아 당분간은 그냥 쓰려 해요,

정말 불이나도 멀쩡할정도로 튼튼하게 생겼답니다.

들고 다닐 무게를 고려해 가장 작은놈을 구입했는데,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의 드론 배터리는 수십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사이쥬에요~ ^^


그런데 말입니다,

배터리가 탄통안에서 폭발을 하게 되면,

너무 튼튼한 탄통은 김치통처럼 밀봉도 잘 되어,

폭발할때 나오는 가스들이 나갈 구멍이 없어,

탄통이 폭발하는 2차 폭발의 우려가 있다고 해요 ㅠㅠㅠ


그래서 많은분들이 숨구멍을 뚫는다 하시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숨구멍을 옆에 뚫는것보다,

고무실링을 살짝 잘라주어 원하는 곳에 가스 배출을 할수 있게 하는게 더 낫겠더라구요,


사진으로 보고 갈게요


탄통 뚜껑의 안쪽 모습인데요,

정말 튼튼하고 두꺼운 실링처리가 되어 있어요, 철판도 보강 또한 엄청 들어가 있구요,

뚜껑 양쪽에는 날개까지 있어 드라이버로 가르키는 곳의 실링을 조금 날려주면,

가스가 나오면서 열기는 날개를 타고 내려오게 되니 외부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저쪽으로 구멍을 내기로 했어요

자 송곳이나 시계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패킹을 뜯어내야 하는데,

너무 튼튼해서 쉽진 않았어요


어느정도 들어냈으면 칼로 절단을 해서,,

적당히 숨구멍을 만들어서 패킹을 잘라 주세요.

저는 이만큼 잘라내었어요,

뚜껑을 닫으면 몸통에 날개가 덮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스가 직접적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날개를 타고 퍼지듯이 나갈꺼라 생각하기 때문에.

몸통이나 뚜껑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것보단 나아 보이더라구요~

모형 자동차나 헬기 까페 보면 실링 전체를 제거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편한대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배터리는 요로코롬 무수하게 많이 들어갑니다.

높이가 필요 이상으로 너무 높아 조금 아쉬운데요,

주문제작이 아니니 어쩔수 없지요^^


배터리는 보관 온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15~25도 사이에서 보관하시는게 좋은데요,

저 탄통을 보온? 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에 있어요,

여름엔 시원하게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겨울엔 차갑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하니,

탄통에 옷을 입혀주는 방법이 필요하더라구요,

게다가 탄통의 배터리가 발화할경우,

탄통의 열기에 녹지 않아야 하구요


사실 캠핑을 다니면서 사용해보니 소프트 쿨러백이 

생각보다 좋은 보온효과를 가져오더라구요,

내부는 은박지? 재질에 스폰지를 입힌 재질인데요,


그래서,

캔맥주를 사면 주는 쿨러백을 써볼까 했는데 너무 커서 패스하고,

다른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분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