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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zu 입니다.

레이싱 드론계의 최고봉 루메니어 QAV250의 PDB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우선, 루메니어 정품 PDB 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끈하게 잘 빠졌지요? 

사실 전류가 흐르는 패턴만 본다면 사실 잘 빠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탑면과 바틈면에 +,-가 공존하면서 일부 패턴이 매우 얇게 지나가게 되며

탑면과 바틈면의 연결을 via 6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짧은시간의 부하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전류를 흘리기에는 다소 불안해 보이긴 합니다만 레이싱 드론의 런타임을 생각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없습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제작시 최대한 반영하여 설계토록 합니다.


설계하게 된 동기를 이렇습니다.

전류를 측정하고 싶습니다. 고글에 소모한 전류량과 순시 전류값 그리고 순시 파워 등이 표시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센서를 달곳이 없어요.

배터리입력 커넥터 바로 뒤에 달아야 하는데... 애메 합니다.

그래서 PDB에 넣어 보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전류 측정 방식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저렴하고 간단한 방식은 Shunt resistor+ opamp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션트의 발열은 어쩔수 없는 숙명입니다.

그래서 hall (effect) sensor를 사용하기로 결정. 가장 가볍고 수월한 제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제 그려 보아야조.




자. 캐드 도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실물을 자로 재면서 그려서 완벽하게 일치 되는 사이즈는 아닙니다만, 충분해 보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까 말씀드렸던 정품의 전류 흐름과는 다르게 저는 탑면에 +, 바틈면에 -를 통채로 깔아서 -만 via를 사용하여 탑면으로 올리도록 설계 하였구요.

2. XT60을 보드에 장착합니다.(문제는 배터리를 기체에 넣을때 커넥터 부분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거꾸로 넣으면 선이 짧아서 꽂을수가 없어요)

3. 기체의 측면이 아닌 후면을 연장하여 설계 하려 하였는데. XT60 커넥터를 꽂을 수가 없어 부득이 측면을 연장하는것으로 설계 되었네요.


머. 우선 만들어보고 추후 리비전 하면 되니 우선 발주를 내어 봅니다.







으헤헤... 업체에서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금도금을 해주었네요... 빤짝빤짝 아름답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사실 금도금을 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저도 파란색이나 빨간색 아님 백색 PCB로 발주를 내고 싶었지만 비용상승이 ㅠㅠ

PCB SPEC은 2T 2OZ 입니다. 드럽게 튼튼하겠지요?ㅋㅋ 

회로도가 살짝 살짝 보이네요. 보드 회로도 맞습니다 ㅎㅎ

샘플 PCB라서 약 12만원 정도에 5장 정도 득했습니다. 한장에 2만원이 넘네요 ㅠㅠ

전류 센서도 배송비 포함 약 12천원 정도 잡아야 하구요.

샘플가 대략 3만원 정도가 원가 마지노선이네요!


조립후 테스트하여 내용 추가 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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